[저자 인터뷰] 자꾸만 눈길이 가는 푹신푹신 쿼카짱! 세카이가 만난 인기 인형 작가, JUNK FOOD OPERA의 하타야 에리 디자이너가 전하는 귀여움이란?

                          설명 드리기 애매할지도 모르지만 ‘동시’에 진행합니다.
머릿속의 입체를 선으로 표현하는 방식이에요.

도안에서 이런 식으로 형태를 만들어 가신다고 하네요. 푹신푹신한 입체 모양의 인형이 되기까지 이런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는 것이로군요!

머릿속에 입체가 있으시다니 대단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취재해 왔지만,

처음부터 입체에서 시작한 캐릭터는 흔치 않아서 흥미로워요.

미피, 스누피, 디즈니 캐릭터 모두 평면에서 탄생한 거랑 비교하면 희귀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울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것을 만든다’는 점에 신경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그런 디자이너님의 가치관 정말 멋져요! 저희 퍼펙트월드 도쿄에서도 울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것을 특히나 사랑하고 동경하고 있거든요.

디자이너님이 제작하실 때 특별히 고집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촉감, 색감, 다양한 원단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고객의 손에

닿았을 때의 감촉은 매우 중요하거든요. 예전에 직장에서 슬리퍼를 디자인하는 일을

했었는데, 거기서 많은 원단을 접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래서 좋은 원단과 그렇지 않은

원단, 제가 표현하고 싶은 원단과 그렇지 않은 원단을 선별하고 있어요.

새로운 원단이 나오면 체크하는 일도 하고 있죠. 우연히 새로 알게 된 원단이 좋을 때도

있으니까 원단에 항상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요.

*왼쪽은 포도 소다/ 오른쪽은 멜론 소다. 원단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둘 다 너무 귀엽네요.

새로운 원단! 우와 저는 그런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푹신푹신하고 귀여운 쿼카들과 ‘JUNK FOOD OPERA’라는

브랜드 이름이 어쩐지 거리가 먼 것 같기도 해요.

*브랜드 로고. 멋짐이 뿜뿜하는 디자인입니다.

락앤롤 스피릿…?

브랜드 이름은 어디서 따온 건가요?

예전에 제가 만화를 그렸었는데, 그 제목이에요.

폭넓은 작업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괜찮으시다면 쿼카짱들과 다른 느낌의 작품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하타야 에리 디자이너가 만든 포스터라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전혀 달라요! 멋져요! 첫 번째 사진의 왼쪽 하단에 있는 고양이도 너무 귀엽네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생활잡화 기획/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면서 음악 관련 포스터, 로고 디자인, 일러스트와 창작 만화 집필 등의 활동도 함께 해온 하타야 에리 디자이너. 작업의 폭이 너무 넓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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